갤럭시 s21 울트라를 샀더니, 버즈 프로를 줬어요
폰 사고 받은 버즈프로 언박싱!
post by. go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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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갤럭시 s21 울트라를 결심한 약 30%의 이유인 버즈 프로가 도착했다. 다들 도착한다는데, 나는 좀 늦게 신청해서 늦게 받은 편. 아무튼 당연히 퍼플로 고민도 없이 신청했는데 말이다.
도착한 걸 보니 어.. 좀 싶네? 일단 구성품은 버즈, 설명서, 케이블, 이어팁이다.
보이는가? 보정을 좀 하느라 더 파래지긴 했지만, 이건 보라보단 청색에 가깝다. 그리고 케이블도 왜 또 이건 USB-A 라서 뭔가 싶은 마음. 삼엽충의 마음으로 갤럭시로 다 구비한건데 점점 정이 떨어지는 건 기분탓이겠지?
아무튼 케이스는 예쁘다. 크기는 버즈라이브와 동일해서 케이스도 동일하게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저렴이 블루투스 팬톤쓰고 있어서 비교해볼 순 없지만, 그것보다 훨씬 모양이 예쁨. 친구들의 에어팟보다도 케이스는 훨씬 내 취향이다. 컬러말고.
보라삼성으로 이름 바꿀꺼냐고 왜 자꾸 보라색 예쁘게 내냐고 울었는데 오랜만이다. 애니콜 퍼플. 버즈는 애니콜 케이스로도 유명해졌는데, 누군가가 실컬러를 보고 애니콜이 생각나서 아이디어 낸거 아닌가 싶다.
이게 청색이야, 보라야? 싶어서 집에 있는 연보라 색과 비교샷을 찍어보았다.
(보이는 민트는 케이스다. 그새 샀음) 핑크/보라/청보라 순으로 보이는 건 내 기분탓일까? 그래서 아니 갤럭시와치 로골퍼플은 예뻤는데, 싶어 옆에 두고 보니 똑같은 색이다. 그냥 겉에 알 수 없는 펄이 들어가있고 열어서 너 진해보였나봄.. 근데 펄은 정말 뭐야? 싶지만 갤럭시 s21 시리즈를 샀다면 생각할 그 펄이다. 근데 s21 퍼플을 못봐서 모르겠는데.. 원래 이렇게 음.. 네..
아무튼 실버도 청빛난다고 해서 보라로 마음을 굳힌 것도 있는데, 보라도 청보라 느낌나고.. 연보라는 언제 해줄거야 삼성? 컬러로 언제까지 나를 기만할꺼야? 어? 그래도.. 괜찮다. 케이스 씌우면 돼. 물론 케이스를 뚫고 나오는 청보라 감출 수 없긴 하지만, 괜찮다. 귀에 꽂는 부분은 예쁘니까.
자, 외관은 이정도로 이야기하고 이제 버즈 프로의 착용 후기를 서술해보겠다.
먼저 써본바로는 생각보다 너무 귀에 꽉 들어차는 느낌이다. 노캔을 신경쓰느라 그랬나. 예전 봤던 리뷰에서 장기간 사용시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했는데, 쓰고 있는 팬톤도 귀에 꽉 들어맞아서 한 두 시간 쓰고 유선 이어폰으로 갈아타는데, 약간 버즈프로도 비슷한 느낌.
음질은 막귀라서 막 비교해볼 수는 없지만 확실히 쓰던 이어폰보단 훨 나은 음질이다. 전작인 버즈라이브를 비교했을 때도 충분히 향상되었다고 했고. 에어팟은 안 써봐서 언급하지 않겠다.
프로를 추천하다기보다는 그냥 이렇다 하는 의견이고, 퍼플의 외관에 홀리셨다면 실물을 꼭! 보고 사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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