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취.찾

[최.취.찾] 최.취.찾 프롤로그 그리고 타로카드 -1-

WTMI 2021. 3. 22. 22:32

 

'취미가 뭐세요?'

가장 기본적인 질문임에도 우리는 이 질문에 어찌 대답해야할지 늘 고민이고 선뜻 말하지 못해 어영부영 '영화보고 독서하고 음악듣는게 취미에요' 라고 적절하게 대답한다. 초,중,고 심지어 이력서까지도 '특기, 취미'는 빠지지 않는 공식 질문임에도, 나의 취미는 정해지지 않은채 형식적으로 만들어진 답변으로 정해두고 산지 오래였다.

 

그런 나의 백수생활에 찾아온 코시국은 취미를 찾기에 너무나 딱 적절했고(?) 내가 100%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기 시작했다. 이름하야 '최고의 취미를 찾아서' 줄여말해 '최.취.찾' 취미가 굳이 내 인생에 이로움을 줘야하는건 아니니 해보고싶고 궁금했던것들을 시도해보며 나에게 맞는것들을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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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음 도전해보았던 것은 바로 '타로카드' 였다.

타로 독학을 시작한지는 거진 2년째 되는것같다. 전문적으로 파고드는건 아니여서 2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카드의 이미지를 읽을 수 있는 정도이다. 그 중에도 아직도 헷갈리는 카드가 있을정도로 정말 더디게 공부중이라 이 리뷰에서는 타로내용보단 내가 가지고있는 타로카드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일것이다.

 

기본적으로 타로는 메이저카드 22장, 마이너카드 56장, 총 7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이저카드는 각 카드마다 이름이 부여되어있고, 마이너카드는 수트카드(Ace~10숫자카드)와 코트카드(궁정카드 시종, 기사, 여왕, 왕)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쉽게 접하던 트럼프카드와 비슷한 구성이였다.

다만 유니버셜 웨이트를 기반으로 한 카드는 그림이 그려져있고, 아닌 카드는 속성과 숫자로만 이루어져있기도 한다.

 

왕초보 쪼렙 리더이지만 카드모으는 재미도 쏠쏠하여 몇가지 사보았는데, 타로를 배우는것만큼이나 카드안에 그림을 보는것 만으로도 너무나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졌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카드를 소개해보려 한다.

 

 

유니버셜 웨이트

 

 

가장 기본적인 카드 '유니버셜 웨이트'이다. 타로카드의 기본 베이스라고 할 수 있다.

타로를 처음 시작할때 모두가 한입모아 유니버셜 웨이트를 사라고 한다. 사실 유니버셜 말고도 스미스 웨이트도 있는데, 그림에 큰 차이는 없으니 각자 취향에 맞는걸 사면된다.

사고나서 자꾸 카드가 뒤틀리는데, 원래그런것 같다. 후기들보면 죄다 뒤틀렸다고 하는거보면...

그림이 별로라 생각하여 안사면 후회한다. 이걸로 배워야함!

 

 

시간의 바퀴 카드 (Wheel of the Year Tarot)

 

 

뜬금없는 박스에 얼룩덜룩한 마스킹테이프는 박스가 다 뜯어져서 대충 고정시켜놓았다. 박스의 내구성이 그리 좋지 않은 타로카드. 시간의 바퀴 카드는 이름과 같이 각 원소들이 4계절로 표현되어있다. 이 타로카드의 그림들 특징이 사람들의 표정이나 감정이 잘 표현되어서, 상대방의 심리상태를 볼때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유니버셜웨이트를 베이스로 제작되었고, 그 외에 작가만의 해석이 담긴 타로카드이다. 특이점은 시종카드가 공주(프린세스)카드로 표현되었고, 강렬하고 진한 색상이 돋보이는 카드.

 

 

 

화이트캣 타로카드 (White Cat tarot)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는 이런 타로카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유니버셜카드를 사고 다음으로 산 카드가 이 카드와 시간의 바퀴 카드였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밝아서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고양이의 표정이 잘 안읽히는 단점이 있다. (주관적인 관점) 고양이의 얼굴을 가지고 표현하려 그래서 그런지 그림을 보면 읽기 좀 어려운 느낌이 드는 카드.

유니버셜웨이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크기는 시간의바퀴, 화이트캣, 유니버셜웨이트 세개 모두 비슷하고 두께도 비슷하다.

다만 종이 재질이 좀 다르고 셋다 셔플은 쉽게 잘 된다.

 

 

 

에테리얼 비전 타로카드 (Ethereal Visions illuminated tarot deck)

 

이더리얼카드는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카드이다.

일러스트도 맘에들고, 가장 맘에 드는 점은 금박이 많다는점, 매우 이쁨! < 구 인쇄디자이너

그런것도 있지만, 타로카드도 본인에게 맞는 카드가 있다고 한다. 예뻐서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이 카드로 리딩하는것이 나에게 잘 맞는다. 잘 읽히기도 하고. 오늘 하루 혹은 이번달 등 '나'에 대해서 물어볼때 자주 사용한다.

유니버셜 웨이트보다 카드 크기가 크고 두께도 두꺼운 편. 이 카드도 유니버셜웨이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카드다.

특이점으론 메이저 카드 'The Artist' 와 'The Wall' 카드가 2장 더 들어있다.

 

 

타로카드 구매는 보통 알라딘 외국도서 코너에서 하며, 카드이름을 치면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

소개한 타로카드 외에 타로카드의 종류가 궁금하다면 외국도서 코너에서 'deck' 이라고 검색하거나 'tarot' 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알라딘: 외국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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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검색결과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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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3개와 오라클카드(메세지카드) 2개가 더 있는데, 2편에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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