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똑똑한 마우스로 쉽게 쉽게 살자
"로지텍 MX Master S2 마우스"
post by. Syndi(신디)
마!스!터! 라는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이 마우스는 버튼이 무려 8개나 들어있다. 이 기능들이 너무 편하여 회사에서 나눠주는 나름 로지텍이지만 기본중의 기본인 줄 마우스를 던져버리고 나의 마스터 마우스를 가지고 출근하였다.
나의 통통하고 조막만한 손에는 잘 안맞는 크기이지만 쓰다보니 또 괜찮아졌다. 내 손가락이 조금 더 길었다면 더 쾌적하게 썼을텐데 그건 다시태어나야지 뭐.
가격이 거의 9만원선에 육박하는 저렴하지 않은 제품이기에 (물론 일반 월급쟁이인 제 기준 입니다.), 제공되는 서비스가 많아 좋다 생각이 든다.
일단 8개의 버튼은 상단부 왼쪽, 오른쪽, 중앙 버튼3개에 휠 1개, 왼쪽에도 버튼 3개 휠 1개가 있다.
좋은점은 그 기능들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편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우스 속도도 윈도우 또는 맥에서 지원하는 조절외에도 더 빠르거나 더 느리게 지정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지원하는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쾌적하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큰 장점. 배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외형을 설명하자면, 대략 높이는 5cm 정도 되고, 길이는 12.5cm 정도 된다.
집에있는 데스크탑에서 사용중인 국민마우스 로지텍 G102 마우스는 높이 3.5cm 길이 11.5cm에 비해 높이가 높다보니 손목에 약간의 힘이 들어간다는 점. 하지만 쓰다보니 익숙해지고 클릭하는 느낌이 좋아서 그 매력에 빠져가고 있다.
리뷰어 신디는 왼쪽 휠에 음량조절 기능을 넣었고, 왼쪽 하단 버튼은 내 컴퓨터 폴더가 열리게 설정해 두었는데, 작업하다 갑자기 누군가 말을 걸면 듣고있던 음악이나 유투브의 음량을 바로 줄일 수 있고, 저장한 파일들을 열기위해 굳이 바탕화면 또는 시작화면을 누르지 않고도 버튼하나로 내 컴퓨터 폴더를 열 수 있어 정말 편하게 잘 쓰고 있다.
충전시간은 사실 배터리가 방전될때까지 써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사가지고 충전은 대략 3-4번? 정도 했던거 같다. 처음에 받았을때 한번, 그 후로 2번 정도? 했던거 같다.
총 3개의 디바이스에 등록할 수 있고 블루투스가 되는 기기일 경우 블루투스 페어링을 사용하거나,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들은 제공되는 USB를 꼽아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충전은 5핀 충전기로 충전되며, 5핀잭으로 연결하여 유선기능은 안된다. (충전과 동시에 쓰고싶은 마음에 연결해봤는데 안됐음)
직업이 디자이너라 손목에 무리안가는 최적의 마우스를 찾아 유목민처럼 이 마우스 저 마우스 써보다가 그립감에서는 나에게 조금은 부족하지만, 기능적으로 그리고 클릭하는 맛이나는 스마트한 마우스를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추천하게 되었다. 비록 저렴하지는 않지만, 비싼데는 이유가 있고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마우스 였다.
다만, 저처럼 손이 짧거나 손이 크지 않은 사람에겐 불편할만한 그립감일 수 있으니, 그런분들은 그냥 가성비 때려박은 로지텍 G102로 가시면 아주아주 만족하실 듯 합니다.
구매가격 : 89,000원
구매시기 : 2018년 어느날
글·사진·구매·편집 | 신디 (Sy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