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케이스를 두개나 산 이유.

2021. 3. 3. 23:03TECH

 

아이패드 에어가 쌉 가성비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에 구입을 하게된 썰은 아마 애플제품 리뷰에 썼었는데,

에어는 또 처음이라 에어에 걸맞는 두께에 묘한 불안감이 휩싸여 아이패드 주문과 동시에 케이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지나가면서 들렸던 이야기지만 에어가 잘 휜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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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모으고 보니깐 애플이였던걸? -2-

1편 보러가기 3. 아이패드에어4세대 아이패드에어4세대 구매 만족도 : ★★★★☆ 아이패드6세대+애플펜1세대의 조합으로 사용중이였다.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생활에 돌입하자마자 제일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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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케이스 모두 쿠팡에서 주문하였고 (이래서 쿠팡 일년에 1400만원 쓰게된) 다음날 바로 배송되었다.

애플펜슬도 같이 수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였고, 갓성비충인 나는 게중에 가장 저렴한걸 골랐었다. 심지어 색상도 남아있은게 몇 없어서 짙은초록색(팬톤칩을 참고) 으로 구매했는데 요즘 초록색에 빠져있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

 

가격은 12,900원

색상은 대략 팬톤칩에서 고르자면 요런 느낌.

모니터에 따라 달라보일 수 있다는점!

 

 

 

파는것들은 대부분 비슷한 요소를 가지고있는것 같았다. 역시 made in China 인것인가.

이런 펜슬 수납형 형태의 케이스들은 대부분 저런모양이며, 아이패드를 거치하는곳은 실리콘으로 되어있고 홈 사이로 끼워서 거치하는 형태였다.

그래서 아이패드 가장자리가 단차(?) 같은게 생겨서 나는 이부분이 좀 싫었다. 물론 베젤이 두꺼운편인 아이패드 에어는 액정을 끝까지 쓰지 않아서 쓰는데는 지장없지만, 그냥 내 기분상 내 취향상 가장자리가 두껍게 잡히는것이 불편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임)

그리고 펜슬을 충전하는곳은 움푹패여서 충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다만 펜슬에 실리콘커버를 씌우면 충전이 잘 안되고 아무것도 안씌운 상태에서만 충전이 잘 되었다. (펜슬 거치부분은 왼쪽부분이라 충전부분은 반대쪽에 있다)

 

 

 

커버형태를 쓰면 가능한 65도, 30도 세워서 쓰는건 당연히 되었고, 튼튼히 잡아주는 느낌이였다.

사진과 같이 충전부분과 지문인식되는 전원버튼은 뚫려있고, 전원버튼쪽은 커버가 두꺼워서 손가락을 대면 움푹 들어가있는 느낌이 들었다. 이부분도 좀 불편했던 부분. 지문인식할때 좀 걸리적 거리는 느낌. 조금만 더 넓었어도 편했을텐데.

 

애플펜슬 수납형이라 아이패드의 크기보다 커져있었고, 재질 탓인지 엄청 무거웠다. 아이패드에 끼우고 나면 체감상 2배정도 무거워 지는것 같았다. 가볍게 들 생각에 아이패드에어를 구매했던것도 있어서 (그전 아이패드 엄청 무거웠다) 케이스를 씌우고나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였다. 무거운 만큼 보호는 잘 되겠지?

 

그렇게 몇달을 갖고 다니다 최근에 커버를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다. 매일 회사에 들고 출근하는데 도저히 이 무거운 녀석을 들고 왕복3시간의 출퇴근 여정을 참아내는것이 뭔가 어이가 없었다. 과연 나는 아이패드'에어'를 들고 다니는 것인가. 그래서 고심을 하며 쿠팡을 또 뒤지기 시작했다. 슬림하고 애플펜슬 수납은 제외, 무조건 얇고 간편하고 뒷면도 투명으로.

 

 

역시 갓성비충은 가격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게중에 가장 저렴한것을 구매하였다.

 

가격은 15,000원

색상은 대략 팬톤칩에서 고르자면 요런 느낌.

모니터에 따라 달라보일 수 있다는점!

 

 

 

 

뒷면은 플라스틱으로 하드케이스 방식이다. 모서리부분에 아이패드가 껴지는 형태. 플라스틱은 이전 재질보다 훨씬 가볍고 쾌적해졌고, 투명함은 뒷면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켜주었다. 전원버튼 뚫려있는 크기도 앞에 나왔던 케이스보다 살짝 넓어졌고(훨씬편하다), 펜슬을 충전하는곳은 뚫려있어서 실리콘을 씌운 펜슬도 충전하는데 무리없었다.

 

 

 

 

세워서 사용하는것도 당연히 잘 잡아주고, 높게 세우는거는 이전 케이스보다 좀 더 높게 세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각도가 70도? 정도 될것같다.

이번에도 덮개 색상은 연두색(위에 팬톤칩 참고)뿐이 남지 않아서 그냥 연두색으로 구매하였다. 사람들은 초록계열은 안좋아하나보다. 아무튼 면적이 작아지고(펜슬 수납공간x) 뒷면이 얇아지니 이렇게 가벼울수가 없다. 이제까지 내가 뭘 들고다닌걸까 싶을 정도로. 근데 내구성은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생긴걸로 봐서는 두세번 떨구면 케이스 뒷면이 다 박살날거 같았다.

 

크기 차이

 

무거움을 던져버리고 심플 슬림한 케이스로 갈아타니 가방이 한결 가벼워졌다.

다만 펜슬수납이 안되어서 가방속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어 자칫하다간 분실될수도 있을것 같았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나의 최대 골칫거리가 '무게'였기 때문에 최근에 산 플라스틱의 아이패드케이스가 더 좋았던것이지 이전에 샀던 케이스가 안좋다는것은 아니다. 펜슬수납도 되고 파손될 염려가 없는 재질의 케이스이기에 만약 가방에 짐이 많거나 할때에나 자차로 움직여서 무게에 그닥 관여를 받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전 케이스를 쓸것같다.

 

역시 사 보아야 자기에게 맞는 제품들을 알게되고 다음번에 실패를 안하고 사게되는것 같다.

어쨌든 고심끝에 골랐던 상품이라 혹시 아이패드 케이스가 필요한 사람들은 읽어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글·사진 | 신디 (Sy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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