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베틀로 인테리어 소품을 짠다고? 위빙키트

2021. 3. 30. 01:36LIFE

 

 

 

#위빙키트 #미니베틀 #타피스트리 #미니코스터 #구디의장바구디

 

 

 

요즘 구디는 취미찾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하던 취미가 모두 식상해져버렸기때문. 그래서 최근 지점토 트레이만들기, 터프팅 러그등 찾아헤매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매를 못눌렀다. 그러던 나에게 회사 언니가 말했다.

 

"베는 짜봤니?"

 

처음에 육성으로 그 말을 듣고 배요? 먹는 배요? 아님 나온 제 배요? 생각하다 설마 선녀가 비단옷 짜던 그 베틀을 말하는것은 아니겠지 하며 두 손으로 베를 내리는 형식을 하며 덜거덕, 이렇게 하는거? 라고 물으니 응. 이라고 온화하게 대답했다.

베요? 베를 짠다고요? 대바늘이나 코바늘로 뜨는 게 아니고 베를? 집에서? 짠다고요?

 

 

 

 

내가 생각한 베는 이런것이었으므로 당연히 언니의 대화는 믿지않았다. 하루에 몇필 짜면 견우에게 데려다주나요? 이거 방에 놓고 저는 서서 자면 되나요? 하는 시답잖은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는데 묵묵히 폰으로 미니베틀을 치고 내게 보여주었다.

 

 

 

 

 

비단 열필을 짜면 견우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농담따먹기가 아니었다. 정말로 미니베틀을 팔고 있었다.

 

이것은 위빙이라고 했다. 직조틀로 소형 타피스트리를 짠다고 나와있었는데 여기서 잠깐, 타파스트리가 뭐냐면 여러가지 색실로 그림처럼 짜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날실을 걸고 원하는 실로 직물을 짜다보면 명상과 힐링이 따로 필요 없다고.

 

그래서 위빙키트를 검색하니 실과 함께 간단하게 파는 키트가 또 주루륵 나왔다. 당장 구매하려던 나에게 제발 영상 몇개만 찾아보고 하고 싶으면 사라고 말한 회사언니를 떠올리며 오늘 한 밤 자고 내일도 사고싶으면 구매해야지.

 

구매하게되면 최.취.찾에 후기 올리겠다.

그 날까지 안녕!

 

 


 

글·편집 | 구디(go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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