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의 TMI] 짬에서 나오는 비즈니스 꿀 팁! - 클라우드 편

 

인쇄디자인을 하다보면 작업파일이 한 파일당 1G가 넘어갈때도 있다. (작업을 매우 지저분하게 하는 편)

7차, 8차, 9차.... 차수가 두자리수가 되어도 수정을 요청하는 까탈스러운 컨펌자 때문에, 1G가가 넘는 인쇄파일들이 몇번이고 왔다갔다 해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대용량 메일로 보내다가는 브라우저가 뻗기 일수였고, 대체 이 파일들을 어떻게 쉽고 빠르게 컨펌자에게 보내야할까.

 

오늘은 고용량의 파일을 어떤식으로 관리하고, 어떻게 재빠르게 상사에게 보낼지 고민중인 디자이너들에게 단비같은 소식들을 전해주려 한다. 내가 당신을 구원해주리.

 

 

1. Send Anywhere. (send-anywhere.com/ko/)

Send Anywhere

지금보니깐 크롬 확장기능이 생겼네

샌드애니웨어는 헤비 업로더에게 아주 단비같은 서비스이다.
가입도 쉽다. 구글아이디, 페이스북 아이디만 있어도 아주 쉽게 가입하고 로그인할 수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최대 10기가 까지 전송할 수 있다.

굳이 파일을 압축하지않고 여러 파일을 다중선택한 후 그대로 업로드 시키거나 폴더 그대로 업로드 하면 다운받을때 알아서 압축파일 하나로 다운로드 된다. 손가는 일이 한번 줄은 셈.

 

보내기칸에 파일을 드래그 하면 바로 업로드 되고,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5초의 광고가 지나간 후 바로 링크가 생성된다. 다만 샌드애니웨어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의 만료일이 정해져있다. 48시간 안에 다운받아야 한다는점.
그 이후로는 링크가 만료되어 더이상 다운받을 수 없다.

각종 업무 메신저로는 옮기기 어려운 대용량 파일이나, 2G~3G가로 제한된 대용량 메일로도 부족할 때, 아주 속이 후련한 서비스이다. 유료서비스 'Sendy PRO'를 이용하면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2. Dubox (www.dubox.com/)

Dubox: Cloud Storage, Cloud Backup FREE

급하게 만든 덥트미 두박스 (구디한테 말 안하고 만들음)

1TB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곳도 있다. 바로 'Dubox'

네이버 클라우드 MYBOX의 30G의 용량도 부족한 헤비 업로더 신디는 더한곳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무려 1TB..!

심지어 무료에 안드로이드, 아이폰 연동까지도 가능하다.

업, 다운로드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는 않은것 같은데, 지원내용을 읽어보면 'Dubox 업로딩/다운로드 속도는 전체 이용자수와 관련되므로 이용자수가 적으면 속도가 빠릅니다' 라고 표기되어있어서 사람들이 인터넷을 활발하게 하는시간대에는 다소 느릴 수 있다는 단점.

 

서치를 해보니 Dubox는 Popin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고, Popin은 바이두재팬의 자회사라고 한다.

바이두재팬은 또 중국 바이두의 자회사이고, 결국 중국 기업에서 파생된 서비스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중국은 보이스피싱 등 정보유출과 관련된 이슈들이 많은 나라이기에 보안성에 대해 우려가 있지만, 사실상 애초에 중요한 파일들을 클라우드에 업로드 하는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용하고있는 여러 회사의 클라우드만큼의 보안성이 보장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용하는것은 자유이니, 각자 판단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작업파일을 오랫동안 보관할 목적보다는 수정이 필요할것 같은 몇개의 파일들을 업로드시키고, 어디서든 파일을 꺼내고 업로드 시킬 수 있는 용도로 사용중이다. 이미 꽉 차버린 나의 네이버 MYBOX를 대신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3. 노션 (www.notion.so/ko)

Notion – 메모, 작업, 위키,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wtmi.tistory.com/4

노션 리뷰 보러가기▼

노션(Notion), 메모앱, 업무 서비스 추천, Notion

블로그 첫글이 노션이라는 점!

구디가 처음으로 리뷰를 남겼던 노션, 나도 구디가 쓴 글을 읽고 노션을 깔아서 약 두달넘게 사용해본 후기를 적자면, 노션이야 말로 요즘세상에 딱 맞는 업무용 메모장이 아닐까 싶다.

앞서 소개한것들은 대용량 파일들을 다룰 수 있는 클라우드였다면, 노션은 이미지 업로드와 공유를 위한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스크랩하고싶은 이미지를 노션에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 알아서 노션에서 링크를 생성해준다. 내가 따로 업로드하고, 링크를 따고 이럴 필요가 없다는거다. only 복사, 붙여넣기. 그리고 공유링크를 생성해서 이미지를 모아둔 노션 페이지 자체를 공유할 수도있고, 그럴필요까지 없다면 내가 붙여넣은 이미지를 오른쪽버튼을 눌러 '원본보기' 를 하면 노션에서 자체적으로 업로드한 링크주소로 창이열린다. 그 주소를 공유해주면 된다.

 

유투브 영상 임배드한거 짱편함

블로그처럼 이미지 정렬도 쉽게 할 수 있다

나는 아트웍 레퍼런스를 자주 찾아야하는데, 그림저장해서 zip파일 뭉터기로 보고올릴 순 없는 노릇이다.

노션에 깔끔하게 이미지와 부가적인 설명들을 잘 정리해서 노션 페이지 링크로 공유드리면 이렇게 편할 수 없다.

다른얘기지만, URL 주소를 넣으면 북마크 생성과 임배드 생성 두가지 선택지가 생기는데 북마크 설정을 할 경우에는 링크의 미리보기가 떠서 어떤 주소인지 확인이 가능하며, 임배드 생성일시 유투브 링크일 경우에는 유투브 영상이 노션에 뜨게 해준다. 바로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된다.

 

윈도우용, 맥용, 안드로이드용, iOS용 모두 지원해서 어플이나 프로그램을 깔고 로그인만하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이 가능한점이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무리 보안성이 좋아도 '온라인' 저장공간에 업로드하는 서비스 이므로, 회사 기밀문서라던지 개인 사생활 정보가 담긴 파일같은건 업로드를 피하는것이 좋다. 로컬디스크에 보관해도 해킹당하는 세상이다. 보안이 필요한 파일들은 꼭 외장하드나 외장메모리에 보관해두는것을 추천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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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 | 신디 (Sy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