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다이어터의 선택, 알뜰요금제 Free T

 

자급제핸드폰이 보급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알뜰요금제가 급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예전부터 핸드폰은 핸드폰 대리점, 직영점에 가서 2,3년이나 되는 기간동안 약정을 걸고 핸드폰비 분납, 요금제, 그리고 그에 따른 약정 할인을 받으며 통신사 3사의 노예계약(?)아래에 살고 있었다. 보조금지원 문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핸드폰을 분실하거나 파손되었을때 강제적으로 고쳐쓰거나 꼼짝없이 핸드폰 위약금을 물고 새폰을 사게되어 눈물짖게 만들던 시대가 갔다는 말이다.

 

나 역시 이번 아이폰12로 바꾸면서 3사의 노예계약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자급제폰을 구매하고 더불어 알뜰한 알뜰요금제로 갈아타게 되었다. 3사는 각자의 약정할인을 내세우면서 선심쓰는듯 싶었지만 결국 내야할 돈은 다 내야하는 비싼 통신요금에서 해방되어 속이 다 후련했다. 난 서브폰이 하나 더 있는데, 서브폰을 쓰면서 알게된 '프리티' 알뜰통신사를 소개하려 한다.

 

지난번 쓰던 아이폰X의 약정도 폰 할부도 모두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무약정의 알뜰요금제를 찾기 시작하였는데, 비교해보니 내가 알고있던 '프리티' 통신사의 요금제가 제일 저렴했고, 5G를 경험해보고싶어서 LGU+의 망을 이용중인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www.freet.co.kr/charge/charge_list.jsp?feeType=a

freeT 알뜰폰

 

이렇게 월별로 특가가 나오는데, 나는 3월달 특가로 180G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3만원대에 가입하였다. 심지어 5G 요금제여서 이번 아이폰에는 5G를 이용할 수 있다는말에 당장 설정을 해보았다.

 

5G 표시가 똬

 

이리저리 계산해봐도 100만원이 훌쩍넘는 핸드폰의 할부값+저렴한 알뜰요금제의 조합은 어느 약정할인보다 저렴했고, 약정이라는 부담스러운 연결고리를 풀을 수 있어서 아주 현명한 구매였지 않나 싶다.

 

 

알뜰요금제 가입은 매우 쉽다. 프리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입을 하고 로그인 한 후 요금제를 살펴본후, 나에게 알맞는 요금제로 신청하면 된다. 대리점에서 늘 작성하던 신청서를 인터넷으로 작성하는것이여서 어렵지 않게 신청하였다. 신청하면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 유심이 배송되고, 그로부터 3-4일 정도 소요 후 연락이 온다. 개통되었으니 5-10분정도 후에 유심을 바꿔끼고 핸드폰을 껐다키라고 설명하고, 그대로 따라하면 짜잔. 신청한 통신사로 개통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셀프로 개통하는법도 있던데, 나는 무슨일인지 셀프개통이 안되어서 신청서 작성해서 접수하였다. 유심번호만 알면 셀프개통도 쉽게할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개통할 수 있다.

 

쓰다보니 불편한 점이라면 아이폰은 프리티 어플이 없어서 실시간 요금사용 확인을 하려면 프리티 공식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야한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는 어플이 있어서 어플로 확인이 가능하다.

통신망은 통신사 3사에서 제공해주는 통신망이라 품질도 똑같고, 전철역이나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3사 와이파이도 똑같이 사용가능하다. 다만 멤버쉽혜택이 없고, 없는만큼 가격이 저렴한것이니 나같이 멤버십혜택에 미련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딱이지 않나 싶다. (멤버십 할인은 빵집갈때 말고는 안씀)

 

물론 가족할인이 많이 엮여있는 사용자들은 그 편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겠지만, 나는 우리가족 모두가 SKT 사용자였고, 인터넷, 티비 까지도 모두 SKT브로드밴드였는데 할인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았어가지고 나는 쏙 빠져서 알뜰요금제로 이사왔다. 통신품질도 LGU+ 통신망으로 LTE나 5G는 처음써보는데 나쁘지 않은것 같았다.

 

아 그리고 이전에는 SKT 통신망의 알뜰요금제를 썼었는데, PASS 같이 휴대폰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것이 안됐었다. 그런데 LGU+로 오니 LGU+전용 PASS를 제공해줘서 너무 편하게 쓰고있다. 알뜰요금제라 다 안되는줄 알았는데, 이건 되는거 보면 제공해줄 수 있는데 안하고 있었나....^^? 아무튼 SKT때 제일 편하게 썼던 부분이라 아쉬웠는데, 잘됐다. 아 그리고 가입하고 3개월 후에는 알뜰요금제 통신사도 약정없이 옮겨탈 수가 있다. 그때그때 요금제 특가 뜨고 내가 쓰고있는 통신사에서 3개월 이상 사용했다면 요금제 바꾸듯 통신사도 쉽게 바꿀수 있다는 점! (가입신청서 똑같이 다시 쓰면 된다)

 

글이 길어져서 읽기 귀찮을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는 알뜰요금제로 알뜰하게 통화료를 줄이수 있다는점을 꼭 강조하고싶다. 이제까지 매번 10만원씩 내던 통신비용들이 8만원정도로 줄어들어 꽤 뿌듯하다. 이게 1년모이면 24만원이란 말이지.... 알뜰살뜰 살아서 리뷰할 물건이나 사야지(?)

 

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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