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아, 맥날 알바는 할 만하니? 맥도날드 춘식이 고구마 후라이드 후기

2024. 4. 5. 12:40LIFE

 

 

고구마를 좋아하는 길냥이 춘식이가 결국 맥도날드와 콜라보해 고구마 후라이드 라는 조합을 냈다.

가죽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 +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고구마 조합? 실패할 수 없지.

 

 

먹는거라면 누구에게도 자리를 내어주고 싶지 않은, 오늘도 돼지런한 구디다. 
이틀전이었나.. 누워서 딩굴거리며 어디 새로운 소식 없나 기웃거리고 있는데, 아니 글쎄, 맥도날드에서 춘식이 캐릭터와 콜라보하여 감자튀금 대신 고구마 튀김을 낸다는 것 아닌가. 일명 춘식이 고구마 후라이드

어제 날짜 4월 4일부터 매장에서 팔기 시작했기에 4월 4일 당일, 출근 하자마자 맥도날드로 뛰어가려던 내 뒷덜미를 회사 과장님이 잡았다. 오전에는.. 맥모닝 하느라 안팔걸요?

 

그래서 맥모닝은 언제 까진데... 

 

일단 맥 딜리버리도 가능한데 맥 딜리버리는 10시 20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맥모닝 종료시간은 10시 30분으로 그 이후로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점심 마라탕으로 야무지게 말아먹고 맥도날드로 향했다.
춘식이의 위력일까? 키오스크에도 줄을 서고 있길래 맥도날드 앱의 M오더로 춘식이 고구마 후라이와 아이스크림콘 2개를 시키고 번호를 받았는데, 글쎄 앞에 40팀이 있지 뭐야. (오늘 재주문하고 사진 찍으려 했는데... 주문이 안 된다. 나 너무 슬퍼)

 

그래도 다행히 15~20분만에 고튀와 아이스크림 수령! 사실 귀염뽀작한 춘식이 패턴이 있는 포장지를 기대했는데, 겉 포장지는 그냥 일반 포장지였다. 햄버거와 감튀를 시켜야만 귀여운 포장지로 주는 듯. 그래서 겉 포장지는 빠르게 버리고, 드디어 춘식이 고구마 후라이를 영접했다.

 

 

춘식아, 매번 이렇게 귀여우느라 고생이 많다.

광고판에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아이스크림에 고튀 꼽아 매장밖에 있는 알바하는 춘식이 스티커 앞에서도 사진 한 번 찍어줬다. 국룰이거든요. 인스스 해야 되거든요?

일단 튀김만 먹었을 때는, 우리 제사때 튀겨먹는 고구마전과 유사하다. 짭잘함 없이 고소하다 정도. 후기에는 포슬거린다던데 내가 먹은건 적당히 말랑한 고구마 튀김이었다. 살짝 소금간 되었으면 진짜 부침개 고구마전 느낌이 났을 듯. 그래서 아~ 고구마전~ 하고 이제 인스타에서 본 것 처럼 아이스크림에 찍어먹은 순간 역시 대기업이 출시한데는 이유가 있다, 생각했다. 솔직히 포기할 수 없는 필승 조합이다. 고구마+아이스크림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튀긴걸로 먹는다구요? 찰떡 그잡채

 

막 줄서서 먹어야하고, 오픈런 뛰어야하고 당연히 그런 맛은 아니고 그만한 패키징이 되어 있지도 않다. 아니 춘식이랑 콜라보 할거면서! 이렇게 뜨뜻미지근 하다고? 최소 인형이라도 있어야할 것 아닌가.

 

그렇다. 인형도 나온다. 4월 11일, 춘식이 패키지라고 해서 춘식이 인형이 4종이 나온다는 고급정보를 알바생을 통해 들었다. 

그러니까 우리 4월 11일 아침 10시 30분에 맥도날드에서 만나자, 인형 좌우에 끼고. 뭔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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