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의 취향] 올 해 한파는 어그 말고 이누키 하세요

2021. 1. 12. 13:00LIFE

 

 

2020년 블랙프라이데이를 호시탐탐 노리던 나는 이곳 저곳 직구사이트에 가입을 많이 해놨었다. 그래서 메일함을 보면 계속 "이 물건 어떤가요? 직배로 보내드림^^~!" 하는 홍보 메일들이 그득히 온다. 메일함 정리할겸, 요새 무슨 물건이 트렌디한가 하며 보다 정말 너무 취향저격한 부츠가 있어서 가지고 왔다.

 


"INUIKII (이누키)"

 

Cinzia Maag는 그린란드의 겨울에서 영감을 받아 2012년 추운 날씨를 위한 패셔너블한 슈즈 브랜드 이누키(INUIKII)를 런칭하였습니다. 이누키는 각각 “아름다움”과 “차가움”을 의미하는 에스키모-알류트 어의 합성어입니다.스위스 취리히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이누키 슈즈에는 Magg 일가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관이 담겨있습니다.

 


 

매우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겨울에 포기못하는 어그부츠를 대신할 새로운 아이템인가 싶어서 얼른 클릭했다.

영어이름조차 한번에 읽히지 않아서 브랜드설명까지 읽어봤던 제품.

 

 

 

 

 

 

 

Curly Rock 시어링 레더 부츠

€ 329 (부가세, 배송료 별도)

한화 : 약 44만원 (부가세, 배송료 별도)

 

 

 

 

 

Galway knit and leather boots

€ 275 (부가세, 배송료 별도)

한화 : 약 37만원 (부가세, 배송료 별도)

 

 

 

 

귀엽고 세련되지 않나. 어그부츠는 이제는 식상하기도 하고, 너무 클래식 하지 않은가.

저 통통하기도 하고 동글동글한 모양새, 그리고 이누키의 제품의 핵심은 바로 저 끈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장식이기도한 저 끈 디자인이 전체적인 이미지의 완성이라 생각된다.

 

첫번째 제품은 가죽에 금색 스터드가 박혔음에도 불구하고 색상으로 너무나 귀엽게 표현되었다. 거기다 털까지 보솜보솜 나있으니, 방한부츠 특유의 맹한(?) 느낌이 덜하면서도 참으로 귀엽다. 두번째 제품도 정말 귀엽지 않은가. 덛대여있는 니트부분이 완전 내 취향저격. 마치 추운 몽골에 귀여운 소녀가 신을법한 느낌이다. 그냥 아무 스키니 청바지에 잘 어울릴것 같아 신기 어렵지 않아 보인다. (내 기준임)

 

가격이 매우 사악하지만, 사악함을 이겨내고 맘에들어 사신분들은 자랑해주길 바란다.

나는 너무너무너무 갖고싶지만, 갓 백수생활을 청산한 재취업인이기 때문에 이번년도 겨울은 스킵하려 한다. 흑흑.

 

 

 

구매는 이곳에서 (클릭!)

 

https://www.mytheresa.com/en-de/designers/inuiki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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