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9. 13:00ㆍLIFE
빨래는 템빨, 리큐 캡슐세제
post by goodi
#1인가구세제 #세제얼마나넣어야하나요 #캡슐하나면되죠 #리큐캡슐세제 #내돈내산 #구돈구산
그럴 때가 있다. 매일매일 세탁하는 양은 다른데 대체 세제는 얼마큼 부어야 고민될 때가.
나름의 규칙으로 얼마 이상은 한바퀴, 얼마이상은 두 바퀴 지만 사실 세제 한 바퀴의 양도 제품마다 천차만별이고 세제가 좀 덜 들어간 날은 꼼짝없이 거무튀튀한 양말을 꺼내 신어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일찍이 알았던 세제회사들은 두 가지 방법을 꺼내 들어왔다. 시트 세제, 캡슐세제. 과거 시트 세제를 썼을 때도 만족스러웠지만, 아주 소량을 돌리는 자취생인 우리에겐 종이 한 장이 양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찢어 사용했는데 그때 다시 반복되는 의문..
얼마큼.. 찢어야 하지?
그래서 이번엔 캡슐세제를 샀다. 어제 시켰는데 오늘 온 쿠팡 칭찬해요!
풀 네임은 진한겔 미니파워캡슐 이다.
사실 캡슐세제는 퍼실 캡슐세제도 유명하다. 가격 면에서도 실제로도 가성비가 좋아 많이들 이용하는 제품인데 리큐 캡슐세제를 선택한 이유는 퍼실은 캡슐 하나당 7kg, 리큐 캡슐세제는 캡슐하나당 4kg의 빨래를 돌릴 수 있기때문!
1인 가구가 7kg의 빨래를 돌리는 건 보통 간절기 때 행거에 걸린 옷을 계절에 맞춰 바꿀 때쯤이다. 보통은 한.. 2~3kg? 그러니 리큐가 좀 더 나에겐 잘 맞았다.
구디는 캡슐세제를 전부터 써보려고 했었다. 신기한 거? 사보고 써야 돈 버는 맛이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이제까지 액체세제만 써온 이유는 더우면 녹고 녹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수용성이니 하나만 녹아도 줄줄이 팝스 멜팅! 녹아내리는 중!
그렇지만 지금은 겨울이고, 때마침 할인도 하고 있어 재빠르게 구입했다!
택배박스에서 꺼내니 벌써부터 향기가 올라온다. 구디는 유명한 비염환자라 냄새에 약한데, 그런 나도 확 느낄 수 있었다. 향은 약간.. 맡아본 냄샌데 민트향 같다.
뜯는 건 이렇게 쉽게 뜯으라고 홈이 되어 있지만 나는 저만치 뜯고 안돼서 결국 가위로 뜯었다. 뜯고 나니 후에 보관에 용이한 지퍼백이 바로 보였다. 그마저 열면
빵실하고 귀여운 세제가 나온다.
정말 이걸로 세탁이 가능한 걸까? 의심은 시트 세제 때도 했으니 전문가들을 믿어보자. 하루에 많으면 세탁 한 번 하는 나와 달리 연구진들은 수 없이 하지 않는가.
앞전에 하나 녹으면 돌이킬 수 있는 이야기와 또, 찬물에는 잘 안 녹는다, 비닐이 남아있다 등등 이야기가 많아 먼저 세면대에서 녹여볼랬는데 넣자마자 비닐 부분이 흐물거려 바로 세탁기로 직행했다. 수건 3개, 속옷 3개 해서 4킬로는커녕 1킬로쯤 될 듯하다.
빨래를 넣기 전 패키지를 살펴보니 권장 사용량과 사용방법, 그리고 소개가 적혀있다. 캡슐을 먼저 넣고 빨래를 넣으면 비닐이 남는다던가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럼 구디는 이만, 시키는 대로 빨러하러 가보겠다. 안녕!
글·사진·구매·편집 | 구디 (go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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