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쿠팡에 진심인 여자

2021. 1. 22. 19:43LIFE

ㅋㅋ..엄마한텐 비밀이야...

쿠팡에 천삼백만원 쓴 신디가 꼽는 2020년 쿠팡 연말정산.

재구매율이 높거나, 샀는데 만족스러웠던 제품을 소개한다. 누가누가 제일 멋진녀석인가!

 

 

#쿠팡 #1일1쿠팡 #쿠팡없으면 #어떻게살지 #쿠팡최고

 

 

 

1. 스타벅스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할인하길래 낼름 사버린 돌체구스토 머신. 캡슐커피머신 종류에 대해서 잘 알지못한 채 첫 캡슐커피머신을 갖게되었었는데, 돌체구스토에서 나오는 캡슐들은 맛이 정말.. 노맛이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진짜 한 서너종류 먹어봤는데 맛있는 캡슐을 찾지못해서 한동안 쓰지 않았었다. 그러다 만난것이 스타벅스 캡슐! 스타벅스에서 드디어 돌체구스토 캡슐을 내주었다. 일단 네가지맛을 먹어보았다. 하우스 블렌드, 베란다 블렌드, 블론드 에스프레소, 싱글오리진 콜롬비아. 나의 취향은 하우스 블렌드와 베란다 블렌드. 미묘하게 맛 차이가 있는데 요새 회사 다니면서 먹을 시간이 없어 맛이 잘 기억 안난다. 일단 고소하고 쓰지 않은 적당한 맛과 향인 제품이다. 블론드 에스프레소와 싱글오리진 콜롬비아는 조금 썻던걸로 기억난다.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한데 맛있어서 재구매율 100% 근데 또 7,900원에 12잔 마실 수 있으면 괜찮은 가격같기도?

 

 

2. 일레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샤오미꺼였나, 한 2년전쯤인가 샀던 무선청소기였는데 살때부터 고양이용 모래알갱이는 다 뱉어낼 정도로 매우 약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고, 흡입력은 강하지만 5년이란 세월로인해 방전되어버린 핸디청소기, 이 두 나약한 나의 청소메이트들과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녀석을 만나게 되었다. 취직 하자마자 나에게주는 선물로 당장 구매했었던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여러 후보군들을 제치고 구매하였던 이녀석!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물론 딱 값어치하는 녀석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적당한 가격으로 나름의 만족도를 뽑아내고 있다. 배터리만 오래간다면 진짜 괜찮은 녀석일듯.

 

<만족포인트>

- 고양이모래(두부모래 사용중)를 뱉지않는 흡입력
- 핸디형으로 쉽게 분리되는점
- 헤드에 랜턴이 달린점
- 충전거치대가 편리한점 (스탠드로 되어있음)
- 잠시 사용을 중지할때 알아서 스스로 서있을 수 있는점
- 무게중심이 하단부에 있어서 손목에 무리가 안가는점

 

 

 

3. 비타할로 화장솜

 

두번째 구매했다. 강철피부가 아니라서 트러블이 나거나 하진 않지만 외부자극에 많이 민감한 편이라 일반 코튼화장솜을 사용하면 쓸리는 느낌에 따가움이 느껴지는 피부다. 그래서 시루콧토 화장솜을 계속 써왔었는데, 비싸기도 하고 몇장 들어있지도 않아서 찾아보게된 가성비템. 사진으로 봐선

굉장히 시루콧토와 같은 두께와 재질일줄 알고 오 갓성비! 하며 질렀는데, 1장의 얇기가 너무 얇았다. 2~3장은 겹쳐야 시루콧토의 두께가 나오고, 실제로 토너나 액체종류의 화장품을 썼을때 머금는 정도는 시루콧토가 더 많이 흡수 하는것 같았다. 그래도 2장 겹쳐서 쓰기에 나쁘지 않아 비타할로 화장솜으로 정착중이다. 400장을 2장씩 써도 200장이니 완전 갓성비템 아닌가. 살 쓸림도 적어서 잘 쓰고있다.

 

 

 

4. 코멧 순백 3겹 롤화장지

 

이것도 재구매했었던 제품. 롤화장지 잘못사면 향이 너무 짙거나 롤이 너무 짧거나 먼지가 많이 날린다거나 하는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화장지. 향도 그리 짙지않고 롤도 길어서 엄마도 아주 만족해 하셨다. 저번에 엄마친구분이 집에 놀러오셔서 화장지 사들고 오셨는데 그거 다 쓰면 다시 이 제품으로 돌아가려 한다.

 

 

5. 밀크바오밥 트리트먼트

 

저렴하고 용량도 커서 그냥 구매했던 제품인데, 진짜 맘에 드는 제품! 원래 트리트먼트 잘 안하고 헤어팩으로 마무리하는데 (뭔가 트리트먼트는 가벼운 느낌이랄지..) 이 제품을 쓰고나서 헤어팩은 치워버렸다. 향도 좋고 트리트먼트 치고 좀 무거운편이다. 내 모발은 얇고 힘도 없고 많이 상해있어서 샴푸만 하면 빗자루마냥 뻣뻣해지는데 이 제품으로 마무리해주면 바로 물미역된다. 물론 이 제품보다 좋았던 제품도 있긴하지만 갓성비로 봤을떄 대단한 녀석이지 않을수없다. 1리터라 언제 다쓸진 모르겠지만, 다쓰면 재구매할 의사 100프로.

 

 

6. 더치커피

 

나는 아메리카노보다 더치커피향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캡슐머신이 있음에도 더치커피를 자주 사먹었다.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종류는 예가체프. 갓성비라 한 다섯번? 정도 사먹었던거 같다. 근데 더치커피는 나도모르게 진하게 먹게되어 아메리카노 마실때보다 카페인을 더 섭취하는 느낌.. 아 그리고 더치커피로 라떼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 저 제품은 선물용으로 나와서 선물하기도 좋은듯.

 

추천하는 제품은 여기까지다.

 

 

그 외에 자주샀던 것들은

  1. 포카칩, 초코송이 (거의 하반기부터 계속사먹었다)
  2. 스위스미스 핫초코 - 아빠의 성화에 못이겨 계속 구매함
  3. 고양이사료 - 하림 더 리얼을 제일 자주 구매했었음. 지금은 마즈제품으로 정착.
  4. 강아지사료 - 소프트 사료가 별로 없어서 같은 제품 자주 구매함.
  5. 고양이간식 - 쉬바 짜먹는 간식, 동결건조 간식들.

 

이렇게 자주 구매했던것 같다.

금액이 컸던 이유는, 아이폰12, 아이폰12프로, 아이패드에어, 애플펜슬, 에어팟, 그리고 그에 맞는 악세사리들을 대부분 쿠팡에서 구매하여서 그런것 같다. 왤케 많이썼지 하면서 12월부터 1월까지 구매했던것들을 살펴보는데 왜 샀는지 다 기억나는 부분들이라 이해하고 넘기게 되었다..^^

2021년에도 쿠팡에서의 구매는 계속 이어질듯하다. 쿠팡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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