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6. 08:00ㆍLIFE
애플워치의 꽃은 바로 줄질이랬다.
애플워치SE를 기다리며 열심히 유투브를 보고 줄에 대해서 공부하며 SE예약하자마자 바로 알리로 달려가 장바구니에 허버허버 줄들을 담았다. 다 담고보니 대략 5만원정도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하고 애플워치SE 도착과 함께 배송될 나의 줄들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그때 구매했던 나의 애플워치 줄들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애플워치 #애플워치줄질 #애플워치의꽃은 #줄질이지 #워치스트랩 #애플워치스트랩 #스마트워치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이제믿을만해 #배송도빨라 #2주면와 #가끔1주면오는제품도
일단 구매내역▼
총 금액 51,488원 이고 (배송비 포함)
스트랩 13개, 소프트케이스 3개, 하드케이스 2개 이렇게 구매하였다.
배송기간은 '알리스탠다드'로 배송시 약 2주 소요
1. 가죽스트랩 (검정색, 샌드색)
가죽스트랩은 잘못사면 정말 싼티를 넘어선 가죽이 아니라 비닐같은? 느낌이 들 수 있어서 고민되었던 제품이였다. 게다가 다른 스트랩에 비해 아주 조금 비싼 편이였고(8천원대) made in China는 믿을 수 없어서 고민하다 상품평을 보니 오.. 한국인 상품평이 많은 편이었고 다들 맘에 든다고 하여 사.. 사볼까? 하고 샀는데, 오 꽤 괜찮은 퀄리티다. 당연히 몇십만원짜리의 퀄리티를 기대하면 안되지만, 가격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못해도 2-3만원 정도 하는 느낌? 코트를 입거나 차분한 스타일링을 하게 되는날 검정색 가죽을 자주 차고나간다. 괜찮은 편인듯.
2. 실리콘 스트랩 (라이트그레이, 린넨블루, 알레스칸블루(?), 샌드핑크)
일단 손목이 두꺼운걸 생각하지 못하고 S/M 사이즈를 산점.. 반성합니다.... 저는 제 손목 얇은줄알았거든요..? 그냥 팔뚝이 두꺼운거였어... 손목은 보통이고 팔뚝이 두꺼운거였어.... (크흡)
아무튼 실리콘스트랩이 약간 애플워치의 상징(?)적인 제품이라 4가지 정도 일단 사봤다. 색상은 어쩌다보니 비슷한색을 골라서 바꿔가며 끼는 맛이 없었다. 한끗차이의 블루와 한끗차이의 그레이.. 색상은 나름 발현이 잘 된듯하다. 확실히 정품 실리콘 스트랩과는 무게감이나 부드러움? 촉감이랄까? 이런게 좀 다르다. 정품스트랩은 조금 무게감이 있고, 무게감이 있어서 착용감도 잘 감싸준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알리짭퉁 스트랩은 가벼운 느낌이고 튕겨져 나갈꺼같은 탄성이 있다. 뭐 착용하면 그런 부분들이 느껴지진 않지만, 각각 한손에 정품과 가품을 들어보면 확실하게 차이가 느껴진다. 나는 실리콘 스트랩은 잘 안찬다. 왠지 답답하고 땀차는 기분이든다. (손씻고 나면 물기가 찝찝하게 남아있는 느낌도 싫음)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약 2천원정도) 색별로 준비해두고 그날 기분에 따라 바꿔끼고 가는 재미를 느껴보기에 좋은 제품!
3. 벨크로(이른바 찍찍이) 스트랩 (이것저것 4가지 색상)
제일 자주 사용하는 벨크로 스트랩. 통기성이 좋고, 벨크로 형태라 스트랩의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제일 무난한 흰색+회색 혼합된 벨크로를 자주 사용하는데 실버바디랑도 잘 어울리고, 벨크로제품중 가장 덜 싼티나 보여서 잘 차고 댕김. 핑크색+자주색+검정색 혼합된 색상도 간혹 차고다니는데, 알리에서 산 제품들은 워치랑 스트랩 연결하는 부위가 불안정해서 덜렁거리는데 저 핑크색상이 유독 덜렁거려서 몇번 차고 잘 안차게 되었다. 그리고 색상따라 재질이 약간 다른데, 검정색은 좀 뻣뻣하고 핑크색, 풀색은 고리에 걸려서 접히는 부위가 붕 떠서 보기가 거슬려 잘 안하게 된다. 연결고리 색도 흰색, 검정색 빼곤 색깔있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여기서 좀 싼티가 풍겨 안하게되는것에 한 몫하게 된듯.
4. 메탈 스트랩 (마그넷형, 일반 손목시계형)
마그넷형도 자주쓰는 제품중 하나. 실버바디랑 너무 잘 어울리고 조금 무거운것 빼면 스트랩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셔츠나 블라우스 같이 차려입을때 유용하게 쓴다. 가격도 저렴하고 (약 8천원정도) 메탈소재라 무겁지만, 슬림하게 감겨줘서 핵 만족하는 제품. 다른 한제품은 일반 손목시계에 자주 보는 형태의 스트랩인데 너무 볼드한 두께감과 그에 따른 무게때문에 한번도 착용하지 않았던 제품.. 진짜 찰 용기가 안난다. 이거 찰 바에 마그넷스트랩 끼는게 훨 편하고 좋아서... 볼드함이 멋있어서 구매했는데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서랍속에 고이 모셔두는중.
5. 투명 스트랩
여름에 끼려고 산 투명 스트랩. 근데 착용감 핵 구려서 아마 안쓰게 될듯.. 놀러가거나 놀러가거나 놀러갈때 잠깐 차거나 할것같음. 예뻐서 샀지만 나는 예쁜것도 예쁜거지만, 안그래도 손목시계 차는거 자체가 불편한 사람인데 착용감까지 구리면 참을수가 없어서 예쁨을 살짝 양보하고 착용감에 더 치중하는 스타일인듯 하다. 불편한건 참을 수 없어!!!!
얘는 좀 특이하게 케이스 따로 끼울 필요없이 케이스에 스트랩이 달려있는 스타일.
6. 하드케이스, 소프트케이스 (무광 실버,블랙 / 유광 블랙,실버,다크그레이)
하드케이스의 좋은점은 스트랩을 채운채로 케이스를 꼈다 뺐다 할 수 있다. 위에만 덮어서 끼우는거라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점이 좋음. 무광재질이라 고급스러워 보인다는점도 좋음.
소프트케이스는 끼울때가 좀 애먹는다. 하드케이스랑은 다르게 아랫면까지 씌워서 고정시키는거라 무조건 스트랩을 빼고 케이스를 끼워야 한다는점이 불편. 그런데 하드케이스보다 더 얇게 핏되고 케이스가 빠질 걱정은 안해도 되는건 장점. 무광과 비교해볼겸 유광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처음엔 wow... 겁나 눈부시게 광을 뽐내서 이거 어케 끼지;; 했는데 요새는 잘 끼고 다니는중. 그중에 다크그레이 색상은 유광이 함께 더해져서 오묘한색을 내뿜는다. 그레이기는 한데, 약간 보라빛이 반사되는거 같기도하고... 사진처럼 아무튼 오묘한 색상이라 이건 좀 매력적인 제품.
자 여기까지 알리에서 구매한 애플워치 스트랩을 리뷰하였다.
내가 자주쓰는 조합은 은색유광 케이스에 흰색 벨크로제품이다. 한동안 은색무광 하드케이스를 끼고 다녔는데, 약간 질리는감이 있어서 유광케이스로 바꿔줬더니 또 다른 매력으로 만족중이다. 하나의 악세사리 처럼 그날 기분에 따라 스트랩과 케이스를 바꿔껴가며 워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게 또 애플워치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들이 당연히 정품 스트랩만한 퀄리티는 아니지만, 사실상 착용하고 생활하면 그 퀄리티가 과연 얼마나 크게 좌지우지할지는 잘 모르겠다. 애플워치살때 주는 스트랩보다 알리에서 산 스트랩을 더 자주 착용하는걸 보면 더더욱 그런생각이 든다. 짭퉁을 사라고 권장까지는 안하지만, 그래도 같은가격에 1개보단 여러개가 좋은건 분명하니.. 스마트 워치의 끝은 줄질! 줄질라이프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리뷰끗!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들 만족도 : ★★★★★
총평 : made in China 못믿어인간들은 이번만큼은 믿어도 괜찮을 듯 싶다.
글·사진·구매·편집 | 신디 (Sy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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