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5. 02:07ㆍAPP
과거 구디의 첫 월급은 90. 학자금 대출 50만원을 갚으며 한 달 40만원으로 살았던 시절이 있다. 이 이야길 하면 지금 택시비만 50만원 넘게 내는 구디를 보는 주변인들은 지금은 택시회사에 대출이 있는거냐 물어오곤 한다.
물론 그 때는 어머니가 휴대폰비를 내주고, 인턴이 끝나고 월급이 올라 사실 40만원으로 살던건 며칠 안되지만, 일단 그랬었다. 그러며 숱한 가계부를 써왔는데 기억나는대로 나열해보자면 이렇다.
편한가계부 > 네이버가계부 > 비주얼가계부 > 뱅크샐러드 > 구글시트 > 편한가계부
그렇다. 시작이 무서운거다. 시작을 편한가계부로 했으니, 지금은 편한가계부가 이름답게 너무 편하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카드문자 자동입력
2. 사진저장
3. 강력한 필터
4. 시원한 달력화면
5. 아름다운 차트
6. 쉬운 복식부기
7. 강력한 예산 기능
8. 문자붙여넣기 / 모아붙여넣기
이중에서 내가 편한가계부를 쓰는 장점은 1, 7, 8 정도 되겠다. 디자인 장점이랍시고 나열한게 좀 보이는데 아이폰은 UI가 잘 정리되어있을지 몰라도 안드로이드는... 크흠.. UI가 중요하다면 뱅크샐러드를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특히 안드로이드.
먼저 기본 UI는 이러하다. 리스트형은 달력, 주별, 일일로 나누어서 볼 수 있고 내 소비가 얼마인지 어디에 많이썼는지 통계로 볼 수도 있다. 지출은 어디에 썼는지 사진까지 포함시켜 넣을 수 있는데 영수증 보고 기입하기 귀찮아서 자동쓰는데 사진을 써봤을리가 없다. 아무튼 편한것은 분류를 내 입맛대로 디테일하게 넣을 수 있다는 점!
투자도 적금과 이자만 있던데 저희는 주식을 하기도 하고 펀드를 하기도 하면서 저금통이라는 금융 서비스도 이용을 하지않은가. 묶어 적금이라 통칭할수도 있겠지만 주식은.. 적금이 아닌걸? '적'이 아닌 이런 디테일함을 사용자에게 잡게 권한을 준다.
그리고 하나의 장점이 바로 PC호환이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뭔가 오류가 있는 듯. 댓글을 보니 환불을 해주고 있다.
아무튼 카드문자가 오면 문자를 내역으로 자동전환도 해주고 모아놨다가 골라서 넣기도 하는데 여기서 내가 꼽는 단점이 나온다. 문자내역과 알림내역이 각각 오면 두 건으로 인식하여 중복으로 데이터를 넣는 것.
삼성카드앱에서 10,000원 지출과 문자 10,000원 지출이 다르게 분류되어 20,000원으로 넣게된다. 물론 내가 확인해서 넣을 수 있으니 어지간해서 그런상황은 안펼쳐지지만 귀찮다고 미뤄뒀다가 보고 혼돈에 빠지는 상황은 발생하고 있다.
이상 편한가계부 추천글이자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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